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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독일에서 사용 중인 49유로 티켓, 일명 D-Ticket과 같은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유럽여행할 때 많이 사용하는, 최대 31개국까지 유럽의 국유철도 전 열차를 마음껏 타고 내릴 수 있는 엄청난 교통 패스인 유레일패스 느낌이 나는 이유는 멀까요? 출시 전까지 알뜰교통카드 사용하기로 하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대상 대중교통
-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용범위
- 서울시내 대상 대중교통 무제한 사용
가격
- 65,000원
시범운영기간
- 2024년 1월 ~ 5월
시행
- 2024년 하반기
실물카드와 앱
- 실물카드는 최초 3,000원에 구매한 뒤 매월 65,000원을 충전하여 이용.
-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가능.
지하철 이용 방법
서울 시내
- 승, 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
- 단, 기본요금 상이한 신분당선 제외
서울 이외 지역에서 하차
-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
서울 이외 지역에서 승차
-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
버스 이용방법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 이용가능
타 지역 버스 및 광역버스
-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방법
-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가능
기대효과
연간 1만 3천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
- 주중 승용차로 출․퇴근하거나 주말에 승용차를 이용하던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수단을 전환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한 수치.
- 매년 감소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연간 3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 감소효과 : 예상 이용객 50만 명 × 승용차 수단분담 24% × 승용차 이용 감소율(주말) 20% ÷ 재차 인원 1.82명 × 대당 온실가스 발생량 2.45톤.
- 실제로 서울 시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수송 분야 온실가스가 17%(약 763만 톤)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50만 명이 1인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 전망
- 예상이용객 : 22년 교통카드 이용실적 기준(티머니) 기후동행카드 구매 예상자 수.
- 최근 물가․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버스 요금에 이어 내달 지하철 요금 인상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이 체감하는 가계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시는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
100인 이상 기업 혜택 검토
-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
해외 사례
독일
- 독일은 지난해 6~8월 한화 약 1만 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9유로 티켓 약 5천만 장을 판매한 결과
-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 물가상승률 0.7% 감소
- 교통혼잡 개선
-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올해 5월부터 월 49유로 ‘도이칠란트 티켓(D-Ticket)’을 본격 도입
- 3달 여 만에 1,100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
프랑스 파리
- 월 72.9유로 정기권 판매
오스트리아
-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을 판매
기후동행카드 이용사례
평일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직장인 정 씨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직장인 정 씨는 강남역에 있는 직장에 승용차를 이용하여 출·퇴근한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기름 값만 한 달에 16만 원이 들어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면 주차비를 제외해도 교통비만 9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생각이다.
주말에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타기로 결심한 직장인 김 씨 부부
서울 은평뉴타운에 사는 김 씨 부부는 교대역에 있는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주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 간다. 한 달 출퇴근에 대중교통 이용료가 81,400원 정도 나오고 주유비는 38,600원 정도 소요돼 교통비만 월 12만 원 정도 들었는데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면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한다. 아내와 함께 이용하면 한 달에 교통비로 지출하는 가계 부담을 꽤나 줄일 수 있을 듯하다.
수입이 없는 대학생 박 씨에게 기후동행카드는 필수품
대학생 박 씨는 집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학하고 낮에는 따릉이를 타고 스터디도 가고, 운동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아직 용돈을 받아 생활하다 보니 교통비가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월 6만 5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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