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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호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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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14개월 아기와 함께 파르나스 제주에서 호캉스를 해 보았습니다. 가까운 대만이나 동남아도 고려해 보았으나 3시간의 비행시간은 14개월 아기에게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안전하게 제주도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할 때 필요한 사항파르나스 제주의 기본정보, 조식, 수영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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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여행 갈 때 아기 준비물 리스트

 

12개월 아기와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짐이 어마무시하다는 거죠. 거의 이삿짐 수준으로 드렁크가 가득 차게 됩니다.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먼저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아기용품에 대해서 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옷 및 천류

내복, 양말, 겉옷, 기저귀, 바람막이, 모자, 수영복세트, 수영수건, 수영전용기저귀, 손수건(30장쯤), 수면조끼, 낮잠이불세트, 운동화, 샌들, 아기띠

 

이유식, 우유 관련

이유식, 떡뻥 등 간식, 분유 또는 우유, 젖병, 물병, 빨대컵, 숟가락, 보온병, 턱받침, 락앤락용기, 티스푼, 젖병건조대, 젖병세척솔 4가지, 젖병세정제

 

아기 피부 관리

세럼, 로션, 크림, 비판텐, 선크림

 

기타

칫솔, 치약, 물티슈, 노시부, 치발기, 안전모, 장난감, 모기패치, 

 

내복, 겉옷은 긴팔, 짧은 팔로 각각 하루 2벌씩 입는다 생각하면 됩니다. 워낙 부피가 작아서 많이 가져가도 됩니다.

바람막이는 기내에서, 호텔에서, 밤에, 비 올 때 등 의외로 많이 입히게 됩니다.

먹일 것 중에 빠져있는 치즈, 과일 등은 현지에서 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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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텔에 전화를 해서 아래 물품들을 요청합니다.

미리 요청하지 않고 입실 당일 요청할 경우 일부 물품은 재고가 소진되어 사용할 수 없으니 여행이 확정되시고 숙소가 확정되면 즉시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 요청해야 할 물품 : 

공기청정기, 가습기, 아기욕조, 아기침대, 침대가드, 여유베개 4개, 젖병소독기, 젖병보온기, 키즈애머니티, 키즈슬리퍼

유모차(당일 컨시어지에서 별도 신청)

 

여유 베개의 경유 침대에서 가드가 한쪽만 설치되므로 가드가 없는 쪽에 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낮잠을 자거나 밤에도 굴러다니는 아기님을 위해 필수품인 듯합니다.

 

객실 원하는 위치 선점하는 꿀팁!!

별건 아니지만 3시 입실이니 30분 전에 가서 체크인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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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상태는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요. 바로 바닥이 카펫이 아니고 마루라는 점 때문입니다. 집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애머니티도 고급지고 무엇보다 슬리퍼가 마음에 쏙 드네요.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 욕조가 모두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맥주 3캔과 음료수 3개, 생수 3개는 매일 새것으로 넣어줍니다. 편의점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와인과 부족한 맥주를 사서 먹고 밤에 나가기 귀찮으니 룸서비스시켜 보았습니다. 참고로 편의점에 컵라면은 없습니다. 국물이 필요하시면 짬뽕밥이나 우동으로 즐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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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이용시간 07:30~10:30

 

제가 조식을 이용한 요일은 수, 목, 금 3일입니다. 7시 50분쯤 가면 그냥 들어가는데 7시 30분쯤 가면 줄을 서야 합니다. 원하는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오픈 10분 전쯤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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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리까지 안내를 해주고 아이가 있으니 아이 식기류와 하이체어 가져다줍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간이 센 걸 먹지 못하는 관계로 가져간 이유식을 먹이고 추가로 밥, 스테이크, 스크램블, 국, 과일 정도 먹였는데 그중에 파르나스 제주 조식의 시그니쳐인 스테이크를 제일 잘 먹네요.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3일간 먹었음에도 질리지 않을 정도는 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와 쌀국수가 최고로 좋았고 생과일, 야채를 직접 착즙 해주는 것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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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는 스테이크, 에그베네딕트, 은갈치조림입니다. 스테이크는 매번 2~3개씩 먹었고 은갈치조림을 먹고 나면 밖에 나가서 갈치조림 먹을 필요가 없음을 느낍니다. 에그베니딕트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라 한 번만 맛을 보았습니다.

 

커피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주는데 주문받고 만들다 보니 평균적으로 3명 정도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방 나오니까 기다려 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근처엔 역시나 아이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 메뉴 쪽에 있는 핫도그, 튀김만두, 너겟을 먹고 싶었으나 다른 먹을 것들을 위하여 참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과일 쪽이었는데요. 수박, 참외, 오렌지, 사과 등이 있었지만 다른 메뉴와 보조를 맞춘다면 망고와 같은 프리미엄(?) 과일이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제주도가 가면 파르나스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나게 하는 조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14개월 아이와 호캉스를 즐기러 간 우리에겐 여유롭게 많은 음식을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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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면 소화를 시켜야죠? 아이와 함께 로비층에 있는 패밀리 라운지로 가서 이것저것 놀아봅니다. 불풀장에 볼이 아닌 피톤치드 향이 물씬 나는 공깃돌 크기의 나무들이 채워져 있어 아이가 즐거워합니다.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구강기라서 먹지 않는지만 주의해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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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아이와 함께 해변에서 수영은 엄두도 낼 수가 없어서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호캉스의 하이라이트인 수영장을 보겠습니다.

 

파르나스 제주의 수영장은 실내, 실외, 키즈풀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쉬는 시간에는 실내와 키즈풀에 와서 놀고 나머진 실외에서 놀았습니다. 130cm 이하의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안아서 같이 있으면 같이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5월 말 6월 초에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온이지만 수영장물은 36.5도 수준으로 따뜻합니다. 아이가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따뜻한 물 덕분에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아직 물이 무서운지 꼭 안겨서 있었지만 키즈풀에서 다른 형, 누나들이 노는 모습을 볼 때는 자기도 발을 첨벙거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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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수영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지만 기본적인 기온이 낮아 아이를 위해서 포기하고 눈으로 감상만 했습니다.

 

파우더움과 샤워실, 락커룸이 따로 있는데요. 큰 비치타월과 가운을 가지고 나갈 수 있고 매우 고급스러운 스킨, 로션 등이 있어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필요 없고 수영복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카바나는 예약을 해야 하지만 비치 체어는 넉넉하지만 원하는 자리는 빨리 가야겠죠.

추우면 체온조절실에 들어가면 따뜻하고요. 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으니 자리에서 주문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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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주도에 왔는데 회도 한번 먹어야죠? 철저한 호캉스를 위해서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개인취향에 딱 맞는 집을 발견한 듯합니다.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횟집이었는데요. 회를 별로 즐기지 않는 저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이라면 시도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횟집 메뉴 보기

 

지금까지 14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호캉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먹는 룸서비스 메뉴와 와인 한잔 하길 원하신다면 이번 여름에는 호캉스도 고려해 보세요. 호텔에만 있다 보니 렌터카는 필요 없는 것 같아 담에는 하지 않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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